야구 동호인 대축제… 8개월 대장정 ‘팡파르’ 2013 경기일보배 휴먼시티 수원리그 사회인야구대회
수원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3 경기일보배 휴먼시티 수원리그 사회인야구대회가 21일 수원 KT&G 야구장에서 개막돼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수원시야구연합회와 (주)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03개 수원지역 사회인야구클럽, 2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수준별로 진달래리그, 백로리그, 소나무리그, 창용리그, 화홍리그 등 5개 리그로 나뉘어 우승컵을 놓고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전 11시 벚꽃이 만개한 수원 KT&G야구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 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 안혜영 도의원 등을 비롯, 야구 동호인과 가족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권선, 영통, 장안 리틀야구 3개팀에게 사회인 야구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장학금 각 50만원 씩이 전달됐으며, 제14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2부에서 우승한 영통리틀야구단이 우승트로피를 봉납했다.
또 2천여명의 참가 선수를 대표해 수원 페가수스의 권성운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기념행사로 진행된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구와 이승규 경기일보 전무이사의 시타로 사회인 야구축제 개막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가 성공함에 따라 사회인 야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좋은 여건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행운아”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리그의 개막을 축복해주기 위해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허락된 게 아닌가 싶다”라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로 영통과 SKC부지에 야구장이 문을 열면서 야구 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구장 마련을 통해 수원시가 진정한 야구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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