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 경영협회, 회장 취임때 받은 백미 쾌척

㈔한국골프장 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28일 성남시를 방문,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짜리 110포(싯가 5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박 회장이 지난 3월 16대 회장 취임식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를 기증한 것을 쾌척한 것이다.

박 회장은 “화환 대신 백미를 축하 선물로 받으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성남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골프장 경영협회는 지난 1974년 설립돼 현재 전국에 266개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불우이웃 자선기금 1천만 원을 ‘성남시 무한감동사업’ 후원금으로 기탁해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과 자립기반 마련을 도운 바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