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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개 이름 공모 "이리 와서 내 이름 좀 정해주시개" 센스 '기대'

승인 2013-05-29 15:1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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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개 이름 공모 "이리 와서 내 이름 좀 정해주시개" 센스 '기대'

'민속촌 개 이름 공모'에 누리꾼들이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 민속촌은 공식 트위터에 "전시가옥 35호에 새로 들어 온 진돗개(수컷)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국 민속촌은 지난 3월에도 전시가옥 5호에 사는 암소 이름을 공모로 정한 바 있다. 당시 독특한 이름들이 많이 거론됐지만 최종 선정된 암소의 이름은 '복순이'였다.

누리꾼들은 이번 민속촌 개 이름 공모전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상천외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수 조봉구(줄임말 봉구)', '이리오시개', '무형문화개', '팥들었슈', '풍월이', '우리문화 푸르개 푸르개', '개지나 칭칭 나네' 등 14개의 이름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 있다.

민속촌 개 이름 공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속촌 개 이름 공모 사람들 머리 정말 좋아", "민속촌 개 이름 공모도 암소 복순이처럼 단순한 이름 되는거 아냐?", "민속촌 개 이름 공모 결과 뭐가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민속촌 개 이름 공모, 한국민속촌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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