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사랑과 정치 두마리 토끼 잡았나?
'내 연애의 모든것'이 종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두 주인공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웃으며 끝이 나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김수영(신하균 분)과 노민영(이민정 분) 뿐만 아니라 김수영을 좋아했던 안희선(한채아 분)은 노민영을 좋아했던 송준하(박희순 분)을 좋아하게 되면서 두사람의 사랑도 예감하게 됐고, 문봉식(공형진 분) 역시 고동숙(김정난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을 선보였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국회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정치적으로 분명하게 대립되는 두 사람이 만난 것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사람들도 조화를 이루고 맞춰진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드라마 초반의 김수영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합니다"라고 열변을 토했지만 29일 방송분에서의 김수영은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서로 다른 당적을 가진 이들이 만나 서로를 배척하고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합의하고 때론 연대하며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다보면 어쩌면 그들도 나와 같음을 깨닫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아쉽네요",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시청률은 안나와도 재밌게 봤는데",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더 좋은 작품에서 이민정 신하균 만날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후속작으로는 오는 6월 5일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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