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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아빠의 추리력, 아빠의 미친 육감 "아들, 넌 나한테 안 돼"

승인 2013-07-01 16:0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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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아빠의 남다른 추리력'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형사 아빠의 추리력'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한 누리꾼이 형사 아빠를 둔 친구의 사연을 올린 것으로,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어느 날 부모님이 없는 동안 게임을 즐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친구는 부모님이 탄 엘리베이터 소리를 듣고 컴퓨터를 끈 뒤 자는 척을 했고, 이를 본 친구의 엄마는 "오늘은 게임을 안하고 자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형사인 아버지는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모니터에 손을 대 남은 열기를 확인했다. 이후 형사 아버지는 "안경 빼고 자라"라고 친구에게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형사 아빠의 추리력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괜히 형사가 아니시구나", "형사 아빠의 추리력 은근 무서운데?", "모니터 열기까지 확인할 줄이야", "친구도 그건 몰랐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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