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아들 성준의 장래희망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라디오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우리 아들은 네 살 때 공룡이 되는 게 꿈이었다"라며 "저는 준이가 꿈이 선생님이나 의사나 돈 잘 벌수 있고 수입이 괜찮은 꿈을 추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준이에게 '너는 남에게 봉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니 돈을 잘 버는 어른이 되고 싶니'라고 물었다"며 "준이가 '돈 잘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으니 '(돈 벌어서) 가족들에게 잘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둘째딸 빈이는 어떤 꿈을 꾸냐"고 되물었고, 성동일은 "아직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다. 장난감 가게를 가면 여자아이인데 제일 좋아하는 게 뱀이랑 칼이다. 공주 인형 같은 것 사오면 포장지만 뜯고 안 본다"고 딸의 독특한 취향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준 장래희망 완전 귀엽네", "준이가 속이 깊은 아이같아", "성준 장래희망, 아빠처럼 배우돼도 좋을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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