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이모글 "어린 윤정이 팔아 돈 벌더니 돈줄 끊어지니…" 진실은?

장윤정 어머니가 딸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7억원 대 소송을 준비중인 가운데 장윤정의 이모가 이를 정면 반박했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윤정 이모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게재된 글은 "유년시절부터 고생하며 자란 우리 윤정이가 톱스타가 되어 이제는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려나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라며 "내가 알고 있는대로 윤정이를 위해서 진실을 말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정이가 14개월이 되었을 때 언니는 형부랑 살기 싫다면서 버스안내양으로 일을 잠깐 했다. 윤정이는 엄마가 봐줬다. 출산비도 엄마가 13만원을 내줬다. 언니는 성격이 매우 이상했다. 2년 후 윤정이가 오산 꽃동네 미술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택시회사가 언니네 거라면서 학부모들 중 화투 치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고스톱을 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장윤정이 어렸을 때 노래를 불렀던 이유가 언니의 도박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언니가 장윤정이 10살 때 카바레 무대에 서 번 돈으로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형부 월급이 27만원인데 업소 한 군데서 보수로 40~5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현재 갈등상황에 대해 "지금의 일은 자업자득이다. 진실은 꼭 밝혀지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어린 윤정이 팔아 돈 벌더니 10년 동안 실컷 썼다. 지금에 와서 돈줄이 끊어지니 난리굿이 난 거다"라며 "윤정이도 얼마 전까지 맞은 게 사실이다. 젊었을 때는 형부 물어 뜯고 할퀴고 엄청 심했다"고 전했다.

장윤정 이모글이 온라인상에 파장을 몰고오자 9일 tvN 'eNEWS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은 장윤정 이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윤정 이모는 "인터넷에 올린 글은 100%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장윤정을 둘러싼 상황은 언니(장윤정 어머니)가 돈줄이 끊겨서 그러는 거다"라며 "(언니가) 과시욕이 세다. 명품관에서 윤정이 앞으로 홍보물이 날아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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