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야외에서 세 식구가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이 담겨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아빠의 얼굴은 비정상적으로 크게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아이가 가족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사진첩을 아무리 찾아도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되지 않았다. 고민하다가 아들이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에 내 얼굴을 합성해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늘 가족들의 모습을 찍어주기만 했던 아빠의 사연이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웃픈 현실인데?',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없다니, 아빠의 비애네", "아빠의 마음이 저렇지" ,"사진 찍는 아빠의 비극보니 아빠 생각난다", "아빠 센스 대박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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