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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문제 이제는 담판 지어야”

승인 2013-07-28 21:06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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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마지막 회담 北에 최후통첩
류길재 통일 “北, 재발방지 답 없을 땐 중대한 결정”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측에 마지막 실무회담을 제안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성명을 통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해주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적ㆍ물질적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9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며 회담의 ‘급’은 지난 6차례에 열렸던 회담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지난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다시는 정치ㆍ군사적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제기준에 따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것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너무나 당연한 사항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상대를 존중하면서 원칙이 있고 발전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류 장관은 “그동안 수차례 밝혀왔듯이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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