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진희가 손자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 촬영장에서 백혈병을 앓던 손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오전 MBC '금나와라 뚝딱' 촬영장에 다시 나타나 자신의 분량을 촬영했다. 한진희는 손자상을 당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진희 선생님이 전혀 내색하지 않아 몰랐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연기에 임하고 있고, 2컷 정도 짧게 촬영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진희 손자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가 세상을 떠나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한진희 손자상,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정말 대단한 연기자이십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한진희 손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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