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함익병, 청와대 신문고에 '청년 실업' 정책 제안했지만…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청와대 신문고에 정책을 제안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함익병이 출연해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과거 법대에 진학해 정치인을 꿈꿀 만큼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며 "전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해외에 거주 중인 자녀들에게도 투표 시기가 되면 귀국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문제로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봤다"며 "병원에서 직원들을 고용해 본 경험을 살려 청와대 신문고에 아이디어를 냈다. 주 5일 근무를 기준으로 놓고 기존의 인력에 한명을 더 보충하는 방식의 대안이었다"고 말했다.

즉 직원들이 요일에 관계없이 돌아가면서 쉬게 한다면 토요일에도 평일과 똑같이 정상운행이 가능해 직장에서는 그만큼의 수익이 늘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는 것.

그러나 그는 "일주일 뒤에 단 두 줄의 회신이 왔다.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힐링캠프 함익병'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분이신 듯", "힐링캠프 함익병, 방송 정말 재밌고 유익하게 잘 봤어요", "나 이지함 피부과 다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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