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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돼지 포착, 이게 돼지라고? 귀여운 모습보니 "키우고 싶다"

승인 2013-08-23 13:33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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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노니는 땅돼지가 포착됐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보호구역에서 땅돼지를 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사진작가 카메론 피어스가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땅돼지는 긴 코를 지니고 있다.

야행성인 이 땅돼지가 낮에 포착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사진 속 땅돼지들은 야행성이라는 특성 상 주변에 있는 다른 땅돼지 존재를 좀처럼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땅돼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시야가 짧은 대신 잘 발달한 청각과 후각으로 주변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론 피어스는 "사진을 찍을 당시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있었고 우연히 땅돼지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다. 땅돼지는 사진에 담아내기 굉장히 어려운 동물이다. 더욱이 두 마리의 땅돼지를 한 장의 사진에 함께 담긴 것은 전례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땅돼지 포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돼지야?", "캥거루 같은데", "땅돼지 포착된 거 보니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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