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 UN COP(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교육컨퍼런스’ 본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9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연수구가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 1주년을 맞아 국제·환경도시의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소통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연세대 주관으로 진행되는 본교육에서 토론기술, 언어능력 배양, 전문가 특강 등 영역별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본교육 우수학생들에겐 9~10월 후속 교육을 통해 오는 11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SONGDO 2013 MCOP(송도 모의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 회의의장, 기후변화전문가, 회원국대표단, 국제기구 종사자 등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사전교육을 통해 다진 기초소양을 본교육에서 심화학습하여 학생 여러분들이 글로벌 미래를 주도할 교육국제화특구 연수구의 차세대 그린리더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국제화특구에 걸맞은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본교육이 기간에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사전교육 과정 참여 학생들이 만든 환경 관련 동영상 및 포스터 50여점을 전시·상영했다.
글 _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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