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1일 제주도서 비밀 결혼식…품절녀·품절남 됐다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이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은 1일 오후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결혼 발표 이후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하지만 이효리는 이러한 대중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려한 결혼식을 계획하지 않았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조용하게 식을 치를 것을 예고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는 이날 결혼식에서 머리에 화관을 쓰고 흰색 심플한 드레스를 입었으며 이상순은 연하늘색 턱시도를 입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은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다고. 하객들은 하루 일찍 도착해 인근 펜션에 묵었으며 이효리 측은 미니버스를 대기시켜 하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이상순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이상순 결혼 정말 아름다워요", "톱스타가 이렇게 결혼 하다니... 효리언니 더더욱 호감갑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부부",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2011년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 '기억해' 작업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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