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가 골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인비는 "가족 모두가 골프광이다. 어릴 때부터 골프를 하라고 권유를 많이 받았다"라며 "골프장에 억지로 데려갔는데 재미없어서 안 한다고 하다가 박세리 우승하는 걸 보고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998년 박세리가 US오픈에서 우승하던 때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세리 언니 경기를 보면서 힘을 받았다. 나는 그때 골프를 안 칠 때였다. 한국인 언니가 물 안에 들어가 치는 거다. 골프 치면 발이 다 저렇게 되는 줄 알았다. 골프 치면 발이 하얘지는구나 싶어서 나도 골프를 치고 싶다 생각했다.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게 초등학교 4학년 때다"라고 말했다.
이날 골프여제 박인비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 정말 잘 봤어요", "박인비를 방송에서 보니 좋더라", "골프여제 박인비 화이팅", "골프 시작 계기가 박세리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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