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나영석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여배우 특집(가제)'에 출연한다.
tvN은 3일 "이승기가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인 '꽃보다 할배(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에 이은 새 여행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영석PD와 이승기는 KBS 2TV '해피썬데이-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승기가 지난해 4월 SBS '강심장'에서 하차한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톱 여배우 4명과 배낭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나영석PD는 "이승기와는 복귀작을 함께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던 것 같다. 자주 만나서 프로그램 이야기도 많이 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tvN에 따르면 현재까지 여배우 특집은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을 섭외 중에 있으며, 여행지나 출발 일정도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승기 나영석PD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할배 끝나는 건 아쉽지만 여배우 특집도 재밌을 것 같네요", "이승기 나영석PD 1박2일에서 만나서 서로 잘 알 듯", "이승기가 짐꾼이라니... 여배우들은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방영중인 '꽃보다 할배' 대만편은 오는 20일 종영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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