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후배 여진구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석은 "이번 영화를 찍기 전에 여진구를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딸이 두 명이다. 아들보다는 딸이 좋고 지금도 행복한데, 여진구를 알고 난 뒤에 아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집에 가서 했더니 아내가 데려오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라이벌이 많더라. 하지만 나는 비주얼은 자신이 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이 여진구? 김윤석과의 호흡이라니! 기대된다", "영화 엄청 재미있겠는데?", "요즘 재미있는 영화가 너무 많아서 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화이 여진구 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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