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노사 협의체 UCC를 통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의료봉사단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협의체 UCC는 지역사회에 대한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UCC 합동 봉사단을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해 현지가족을 위한 의료봉사, 화상상봉, 주거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화상 상봉 희망자는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44가족이 화상을 통해 한국의 딸과 사위, 손자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화상 상봉을 위해 하노이를 방문한 현지 가족들은 대부분 농촌 출신임을 감안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지 가족의 주거 개선, 경기도시공사는 국내 가족 집수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친정ㆍ외가 방문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산은 현지 장애인단체 PC 기증 등 회원사별 특성에 맞춘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경재 분당서울대병원 노조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마련한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위한 글로벌 봉사를 펼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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