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가 득남했다.
유하나는 6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모 산부인과에서 9시간의 진통 끝에 3kg의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
당초 오는 18일이 출산 예정일이었지만 유하나는 12일 빨리 분만을 시작했다. 유하나는 자연분만에 대한 의지가 강해 인공적인 약이나 처치 없이 출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들 부부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에서 자녀의 태명을 '땡큐'로 불러왔다. 아이의 이름은 아직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하나는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아기를 위해 모든 면에서 노력하는 엄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규 유하나 득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니 다행", "이용규 유하나 득남 축하해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하나는 2011년 12월 이용규 선수와 결혼했으며 지난 3월 임신소식을 전했다.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를 얻은 유하나는 당분간 산후조리와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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