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울트라건설 컨소시엄 시공사로 선정

성남시의료원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는 조달청으로부터 의료원의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입찰공고를 거쳐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주관으로 5월 현장설명회, 8월 공동설명회와 기본설계 평가회를 거쳐 조달청에서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은 병상수 501병상, 지하 4층~지상 9층, 건축면적 1만3천438㎡, 연면적 8만2천819㎡ 규모의 성남시의료원을 건립하게 된다.

앞으로 성남시의료원은 건축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해 2017년 개원하게 된다.

성남시의료원이 완공되면 50만 원도심 주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와 질 높은 공공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응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공사기간 4년여 동안 공사 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고 내부 건설현장 식당을 제한해 공사장 근로자들이 주변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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