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감동 실화에 '눈물'

배우 성유리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씨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꾸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지선 씨는 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55%의 3도 중화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을 겪었다. 그는 현재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고 있다.

 

이지선 씨의 사연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고, 이후 출간된 '지선아 사랑해'가 30만 부가 넘게 판매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과거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검은 내 살을 보고 살고 싶은 의지가 없었다. 어머니가 먹어야 살이 새로 난다며 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밥 먹고 새살 돋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밥을 안 먹을 수 없었다"라고 말해 MC 성유리를 눈물짓게 했다.

 

성유리 눈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따라 울었다", "이지선 씨 정말 멋있어요", "진정 힐링을 전해준 듯 하다", "성유리 눈물, 정말 값진 시간이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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