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비엔날레’, 도자 비엔날레 보다 2주 먼저 공개

한국도자재단은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어린이 콘텐츠인 ‘키즈 비엔날레’를 비엔날레 보다 2주 먼저 공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즈 비엔날레는 도자를 소재로 아이들이 교육과 놀이, 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어린이 체험 콘텐츠다.

교육ㆍ체험ㆍ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공간에서는 도자기의 역사 등 도자에 대해 배우는 4가지 프로그램, 체험 공간에서는 흙놀이와 도자병풍만들기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차례로 해볼 수 있다.

키즈 비엔날레의 마지막 코스인 놀이 공간에서는 도자레이싱 게임이; 시선을 모은다.

도자레이싱은 키즈 비엔날레가 열리는 창조센터 주변에 설치된 터널과 레일을 변기를 타고 신나게 달리며 전시장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독특한 게임이다. 이밖에 도자 악기 연주, 도자 볼링과 낚시 등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신기한 도자 놀이가 마련돼 있다.

김광래 전시교육팀장은 “키즈 비엔날레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대표 어린이 콘텐츠로 아이들이 흙과 도자기를 만지고, 체험하고, 도자기와 놀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 비엔날레 출품작 ‘움직이는 도자 병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도예가 김재규가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를 주제로 열리는 도자비엔날레 취지에 동참하고자 특별한 재능 기부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키즈 비엔날레’는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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