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왕코형님 지석진, 165회 만에 첫 우승 "풍악을 울려라"

'왕코 형님' 지석진이 '런닝맨' 사상 최초로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한 소녀팬이 보낸 편지를 보고 그 소녀를 찾기 위해 레이스를 펼치는 '소녀를 찾아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코 형님' 지석진이 '능력자' 김종국, '에이스' 송지효, '배신 기린' 이광수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런닝맨' 방송 165회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차례로 주어지는 힌트를 보고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 사는 안혜미 양을 찾아갔다. 안혜미 양이 보낸 책의 마지막장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붙이는 사람이 최종우승자가 되는 게임.

가장 먼저 안혜미 양을 찾아 사진을 찍은 것은 혜미 양이 좋아하는 런닝맨 스타 '기린' 이광수였다. 그러나 그 사이 개리 손에 있던 책은 하하에게 넘어갔고, 하하는 뛰어가며 사진을 붙이려고 안간힘을 썼다.

다른 멤버들이 경쟁을 펼치는 사이 지석진은 책을 손에 넣었고 결국 소녀와 찍은 사진을 붙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누렸다.

런닝맨 지석진 우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코 형님 대단하네요", "오늘 이광수 팬 안혜미양 출연해서 보기 좋았어요", "아직 한 번도 우승 못했었나?", "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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