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일대 국내 유일 철도특구로 재도약

경기 의왕시 부곡동 일대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어 철도중심 특화지역으로 재탄생한다. 의왕시는 최근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지역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 심의건이 통과됐다.

시는 2017년까지 해당 지역에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시설을 조성하고 레일바이크 등과 연계하여 국내 최고의 철도특화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회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철도특구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특구지정에 따라 1조 1천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천79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과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철도여객ㆍ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철도메카에 부합하는 상징성이 다소 미흡했었다”면서 “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 특화사업을 전개하여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글 _ 의왕ㆍ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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