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소요산 탑 유황온천

남녀노소 ‘패밀리 힐링파크’
편리한 교통·완벽한 시설… 올 가을 가족나들이 딱이네

동두천시 소요산 탑 유황온천(대표 김재홍)이 새로운 온천 광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 975m 암반에서 뽑아 올린 온천수가 최고 수질의 유황온천수로 적합판정을 받아 물이 좋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동두천시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큰 장점이다.

더불어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소요산과  6·25전쟁기념박물관 등 소요산관광유원지에서 승용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동두천 여행 중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여기에 유황온천수의 효능까지 입증되고 깨끗한 시설은 물론 찜질방,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테마길, 마사지, 수면실, 하늘공원 등의 기대 이상의 온천시설 또한 온천 이용객들의 기쁨이 배가되는 힐링공간으로 최고다.

소요산 탑 유황온천측은 이 같은 지리적 특수성과 주변관광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도권 1일관광코스의 개발을 검토 중이다.

특히 유황온천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동두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딸 3대를 어우르는 ‘패밀리힐링파크’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다. 동두천 지역주민에게는 온천수 발견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한 온천수 개발 전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는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동두천 최초의 유황온천… 지난 5월 양질의 유황 온천수 인정

동두천시 생연동 222-3번지(16,410㎡)에 위치하고 있는 소요산 탑 유황온천 부지내 지하 975m에서 발견된 온천수는 수질검사결과 양질의 유황 온천수로 확인됐다. 그동안 동두천 관내에서 여러차례 온천수 발견신고가 접수된 적은 있으나 온천수로서 적합판정을 받은것은 시 역사상 최초다.

동두천시는 지난 5월 소요산 탑 유황온천 김재홍 대표가 신청한 온천수 발견신고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수질 및 성분검사를 각각 의뢰했다. 결과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등 4개 수질검사항목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또 용출수온 25.8도, 1일양수량 320톤으로 적정양수량·수온등 온천수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분검사 결과 ph(수소이온농도) 10.4의 약알카리성으로 H2 S가 0,1㎎/I 이상 함유된 효율성이 높은 양질의 유황온천수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자측이 신청한 온천발견신고와 동력장치설치및 온천이용허가(1일 1천280명·연간 6만4천명)를 지난 7월까지 모두 수리·허가했다.

시는 이어 지난 8월 경기도에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도의 승인이 완료되면 지정된 온청공으로부터 반경 1㎞ 내의 지하수개발 등이 제한 받게 된다. 시는 가족중심의 종합 휴양지 개발에 따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사업자측이 온천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도시계획시설변경, 종합개발계획 반영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고의 부대시설… 찜질방·수영장·마사지실·산책로·테마길 갖춰

온천수 적합판정 이후 새롭게 단장된 로비 및 안내데스크는 물론 탁트인 주차장, 특히 최고 수질의 유황온천 수가 제공되는 남탕과 여탕의 시설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찜질방 역시 호프집, 대형불한증막(동시 30명 이용가능), 산소방, 황토방, 참숯소금방, 아이스방, 놀이방, 식당, 스낵코너, 전동안마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사계절이용 가능한 수영장(길이 25m 높이 130m)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구조로 유아전용풀, 워터슬라이드를 갖춰 온 가족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휘트니스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고객도 이용 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지압판이 설치된 건강산책로테마길, 약손지압으로 유명한 마사지실, 조용한 독립된 공간의 수면실룸, 3면의 시야가 마치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깨끗한 조경과 4개의 원두막이 설치된 하늘공원은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Interview 김재홍 소요산 탑 유황온천 대표

온천욕 가장 적당한 유황성분… 전문가들 이구동성 ‘최고의 수질’

“종합레져 온천타운 개발, 랜드마크 청사진”

Q 온천수를 발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A 올해 초 사우나와 수영장의 용수공급을 위한 지하수 굴착도중 온천수가 터졌다. 온천수로서 적합 판정을 받아 기쁘다.

지역주민에 대한 특별할인등  동두천 시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 온천수 적합판정에 따라 지난 7월 말부터 기존 지중해 랜드에서 소요산 탑 유황온천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모든 시설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지역주민에 대한 특별할인등 동두천 시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

Q 양질의 유황온천으로 판명됐는데.

A 우리나라의 온천법상 유황온천으로 표기하기 위해선 온천 1리터당 유황이 0.1미리그램 이상이 함유되어야 한다. 소요산 탑 유황온천의 경우 유황이 0.5미리그램이 함유되어 유황온천 표기가 가능했다.

유황의 냄새는 휘발성분이기 때문에 공기에 노출될 경우 증발되는 성질이 있다.

특히 리터당 1.5미리그램 이하의 농도에서는 온천수 저수조에서 가열과정을 거쳐 탕에 올라올 경우 유황냄새가 거의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냄새만 사라졌지 유황의 성분은 온천 속에 그대로 남아있기에 미끈거림과 각종 치유 효과는 그대로 존속된다.

실제 온천을 이용한 고객이 각종 피부염이 개선되고 피로가 빨리 회복되며 피부가 부드러워졌다는 고객님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일부 고객님들이 왜 타 유황온천에 비해 유황냄새가 약하느냐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강한 유황 농도가 피부에 좋을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다.

유황 농도가 5미리그램이 초과될 경우 입욕이 금지 된다는 사실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비근한 예로 화산이 많은 일본의 경우 너무 강한 유황 농도 때문에 입욕이 금지된 유황온천이 부지기수다. 일본의 경우 유황 냄새가 강하지 않은 0.5~1.5미리그램 정도가 함유된 유황온천을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 온천의 유황농도 0.5미리그램은 악취는 없지만 온천물속의 유효성분은 그대로 살아있는 최고의 유황온천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탕 내의 유황냄새가 약하다고 저희 온천에 의구심을 가지신 고객님들께는 온천 지하의 저수 파이프에서 직접 추출한 온천수의 냄새를 맡아보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다.

Q 향후 개발 방향은.

A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의료·숙박·사우나·스포츠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춘 종합레져 온천타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주변관광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수도권 1일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동두천 최고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키기 위한 ‘패밀리힐링파크’로의 진화도 계획하고 있다.

글 _ 동두천·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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