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앙도서관, 고전·미술·건축 명사 초청 야간특강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문학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고전·미술·건축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야간 특강을 연다. 특강은 오는 24일, 31일, 11월 7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9시 30분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고전 인문학은 고미숙 고전평론가(54)가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몸과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몸의 탐구를 통해 정치와 교육 등 사회 전반의 상관관계를 풀어내고, 삶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미술 인문학은 박홍순 인문·사회학 작가(51)가 저서 ‘미술관 옆 인문학’을 강의 한다. 일상적인 사고와 행위를 지배하는 통념 등 인간 내면을 저서 속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해 보는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건축 인문학은 이현욱 땅콩집 건축가(44)가 ‘건축과 인문학의 융합, 행복한 집짓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인간의 삶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과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다루는 인문학이 본질적으로 같은 뿌리임을 화두로 제시하고 현대인들에게 집의 의미와 진정한 주거문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분야별 100명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ct.snlib.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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