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다섯 아이들이 가을 농촌 일손을 돕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이들이 냇가 빨래부터 고추장 만들기까지 가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마을 사이로 냇가 빨래터가 있는 '하가마을'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우며 가을을 맞이했다.
다섯 아이들은 어르신들이 아직 빨지 못한 묵은 여름 이불들을 깨끗이 하기 위해 집집마다 돌며 빨랫감을 걷어 방망이질을 시작했다.
"세탁"을 외치며 이불을 몽땅 걷어 온 아이들은 손과 발도 모자라 온 몸을 총 동원해 열심히 빨래를 하는 모습으로 모두들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여름 내내 말려 둔 고추를 걷어 고추장을 만드는 아이도 있었다고. 아이들은 고추장이 만들어 지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이 신기했던지 과정 하나하나를 넋 놓고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13일 오후 4시 55분.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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