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병사 한 끼 식비가 중학생 식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한 끼 배정 식비는 2천144원, 1일 급식비는 6천43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 급식 단가 3840원의 56% 수준에 불과하고 한 끼 식비가 4235원(환율 1100원 기준)인 미군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병사 하루 급식비도 6천644원으로 올해 대비 3.3% 증가에 그쳤다"며 "장병의 사기를 좌우하는 급식 문제는 국방 분야 최우선 과제로서 국방예산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장병급식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병사 한 끼 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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