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市의료원 청사진 ‘주민설명회’

본격 추진 앞두고 민의 수렴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병원 운영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시는 15일 오후 7시 수정구 태평2동 성남시민회관 대극장(1층)에서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시는 심혈관·소화기·관절 분야 병원으로 특화할 것을 골자로 한 운영계획과 공사개요, 기본설계, 시공방법 등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관한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풀어주고,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는 주민설명회 후 건축 협의 등 본격적으로 건립 절차를 밟아 오는 201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우수한 의료진 배치,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등 다각적인 특성화 전략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문화된 최상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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