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g 괴물잉어, 56번째 생일 맞아 대박 월척? "낚았네 낚았어"

영국의 한 남성이 60kg이 넘는 괴물 잉어를 잡아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인 키스 윌리암스가 태국에서 무게 60kg 짜리 샴잉어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카샬턴에 거주하는 키스 윌리암스는 56번째 생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태국 끄라비에 있는 한 낚시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다가 60kg 괴물 잉어를 잡았다.

리조트 주인 스튜어트 길햄은 "키스 윌리암스는 물고기를 잡기 전 아내에게 특별한 물고기를 잡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며 "세계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낚시줄에 걸린 60kg 괴물 잉어를 잡기 위해 25분 가량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60kg 괴물잉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60kg이면 거의 사람인데?", "잡느라 정말 고생했겠다", "생일날 월척해서 기분 좋겠네요",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샴잉어는 전 세계 잉어과 물고기 중 가장 큰 종으로, 공식적인 기록 갱신을 위해서는 국제 게임 피쉬 협회가 승인해야 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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