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달인들 한자리 “이제 인천AG이다! 개인 46명ㆍ단체 18곳 표창 및 공로패… 자원봉사 5천시간 달성 10명에 인증패
“인천 봉사 왕들 다 모였네!”
올 한 해 인천 곳곳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한 인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11일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송영길 시장, 이학재 국회의원, 이성만 시의회 의장, 신교철 본보 인천 본사 사장과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4회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2013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천지역 83만 자원봉사자는 올해 제9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큰 힘이 됐으며, 사랑의 집 고치기, 홀몸노인 목욕봉사, 저소득층 반찬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내년에도 올해 전국체전 경험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홍현숙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개인 46명, 단체 18곳이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로 선정돼 표창 및 공로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자원봉사시간 5천 시간을 달성한 ‘봉사 왕’에 이택영씨 등 10명이 새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으면서, 인천지역 봉사 왕은 175명으로 늘었다.
송영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국체전을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함께했던 자원봉사자의 힘이 크다”며 “내년 아시아경기대회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잘 준비해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국회의원은 “다른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전국체전 당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친절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대회를 치렀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자원봉사는 결코 시간과 돈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귀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선진국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인천 자원봉사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는 만큼 내년 아시아경기대회도 함께 화합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_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사진 _ 장용준 기자 jy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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