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방북 무산, 이번이 두 번째… 이유는?

킹 특사 방북 무산, 이번이 두 번째… 이유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이 취소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북한이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한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달말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계획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배씨 석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평양방문을 초청했다가 두번씩이나 취소한 데 대해 매우 실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초청했으나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52 폭격기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데 항의해 방북 직전에 초청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한 킹 특사의 방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킹 특사 방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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