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협동조합 1만개 육성 공약 4년간 1천개 벤처기업 창업 목표 제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분야 공약으로 ‘히든챔피언 육성’ 및 ‘협동조합 1만개 육성’ 등을 발표했다. 풀무원식품을 창업하기도 했던 원 의원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과 관련해 전문적인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타 후보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원 의원은 ‘중소기업의 메카, 히든챔피언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클러스터 조성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구상하고 있다.
중소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도내 권역별 대학 및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해 공동 연구 등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을 경기도가 지원하게 된다. 또 산학연계 직업훈련 및 평생교육,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 및 권역별ㆍ지역별 네트워크 형성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벤처창업 투자유치 지원 및 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학생, 민간 기업 투자자가 모두 참여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원 의원은 첫해 시스템 구축 기간을 거쳐 2년차에 300개 벤처기업 창업, 3년차 700개 벤처기업창업, 4년차 1천개 벤처기업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 의원은 협동조합 육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사회적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 가장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 의원은 매년 1천500개 이상의 협동조합을 양성해 4년 동안 총 5천개 이상의 협동조합을 양성, 경기도를 ‘협동조합의 메카’로 만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원 의원의 일자리 및 지역경제분야 공약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일자리 창출의 구체적 목표치 및 재원조달 방안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어 유권자들에게 조금 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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