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리, K-팝 밸리 등 문화·콘텐츠 부각 체류형 관광과 제조업 생태계 혁신 주창
문화체육부장관을 역임했던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자신의 전문분야인 문화ㆍ콘텐츠 분야를 집중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일자리 및 지역경제분야 대표공약으로 K-팝 밸리, K-아트밸리 등 ‘K-밸리 시리즈’와 노후산단 및 공업지역 재정비를 통한 ‘제조업 생태계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K-팝 밸리는 접경지역 공원밸트 조성과 한류월드 등 도내 한류 자원을 연계하는 정책이다.
경기 서북권을 중심으로 하는 K-팝 밸리는 DMZ 등 접경지역이 가진 ‘평화’와 고양시에 추진 중인 ‘한류’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남부권 경제활성화 정책인 K-밸리는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입주가 예정된 평택 고덕신도시 등을 연계해 첨단 산업 밸리로 육성,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이다.
K-아트밸리는 경기 동북부 발전전략으로 현재 조성 중인 남한강 미술특구를 포함해 책 읽는 마을, 연극인 마을 등을 조성해 이를 지역 축제와 연결시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정 의원은 도내 노후된 일반산업단지를 재생시켜 생활환경 개선 및 도내 제조업 생태계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도내 모든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실태조사를 실시해 ‘산업단지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안산ㆍ반월 국가산업단지도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해 환경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ㆍ군에 있는 낙후된 공업지역은 5년 단위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 의원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분야 공약은 지나치게 개발 사업 위주로 짜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K-팝 밸리 조성에만 매년 1천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대규모 사업이 많아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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