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안병용 시장 선두 새누리 후보적합도 1위 김남성
경기북부의 거점인 의정부시장 선거를 앞두고 안병용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
본보가 새누리당 공천신청자 4명을 안 시장과 1대1로 설정해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안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김남성 전 시장후보를 6.0%p차로 앞섰다.
안 시장은 43.8%, 김 전 후보는 37.8%였다.
강세창 의정부시의원과의 대결에서 안 시장은 42.1%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강 시의원은 37.8%로 조사됐다.
또 안 시장은 김승재 전 경기도의원을 16.5%p차로 앞섰으며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과의 격차는 19.0%p에 달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 시장의 우위가 확연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52.9%가 안 시장이 후보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에선 안 시장이 적합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40.4%였다.
또 무당층에서도 안 시장은 38.5%로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10.1%), 이용 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장(10.0%)보다 높았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남성 전 시장후보가 가장 높았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이 41.2%에 달해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막판 세 불리기가 공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의정부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에 대한 조사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18.5%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교통 및 주차문제는 2선거구, 3선거구에서 각각 24.2%, 21.6%에 달했다.
이어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17.6%로 뒤를 이었으며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15.6%,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4.0%, 방범과 치안 등 안전문제 11.2%, 교육문제 10.7%, 문화 및 관광시설 확충 8.0%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1선거구에선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29.5%로 가장 높았다. 4선거구의 경우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이라는 응답이 21.4%에 달했다.
이밖에 투표 기준과 관련해 응답자의 39.1%는 인물 능력이나 평판으로 지지 후보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으며 공약이나 정책은 38.9%였다.
소속 정당은 18.7%로 조사됐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이번 조사와 관련된 모든 진행사항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이뤄졌습니다
본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현재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일시는 15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표본추출방법은 성(性)ㆍ연령ㆍ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율을 9.9%입니다.
또 각 문항에 대한 백분율을 계산한 후 각 문항에 대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별로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性)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246명, 여성은 254명이었으며 연령별로 ▲19세 이상 20대 88명(17.6%) ▲30대 96명(19.2%) ▲40대 116(23.2%) ▲50대 이상 200명(40.0%)으로 구성됐습니다.
통계 보정 전 표본 구성은 남성은 240명, 여성이 312명이며 ▲19세 이상 20대 53명 ▲30대 55명 ▲40대 83명 ▲50대 127명 ▲60대 이상 234명입니다.
지역은 경기도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구체적으로 ▲1선거구 : 의정부1ㆍ3동, 가능1ㆍ2ㆍ3동, 녹약동 ▲2선거구 : 의정부2동, 호원1ㆍ2동 ▲3선거구 : 장암동, 신곡1ㆍ2동 ▲4선거구 : 송산1ㆍ2동, 자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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