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ㆍ안전·도시재생… 생활환경 ‘UP’ 부동산 경기 한파속 ‘리모델링 사업’ 제2의 뉴타운 空約 우려
‘고품격 삶이 보장되는 살고 싶은 경기도’는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도내 기존 신도시들의 리모델링을 중점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 신도시는 지난 1989년부터 들어서 이미 노후화가 시작돼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리모델링 지원 조례 제정 및 리모델링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들 도시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간구조 재구축으로 편리한 주거여건 조성’은 지역 맞춤형 도시활력증진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주거 생활여건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은 인구 50만 이상의 도농복합도시에 해당하는 시ㆍ군에서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스스로 추진하면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시ㆍ군 중 사업 대상이 되는 곳은 수원시와 성남시, 의정부시, 안양시 등 17개 지자체로 정 의원은 이들 지자체를 적극 지원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시공사의 기능을 재편해 공공주도형 도시재생사업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관리업무 등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 의원은 ‘Five-Free(범죄안전, 화재안전, 소음저감, 환경호르몬방지, 무장애)’ 디자인을 적용한 주택개선사업 추진,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인 ‘셉티드’ 적용 지원, 상습침수지구 및 산사태 위험지구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약지구 개선사업 등을 통해 ‘안심ㆍ안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도시ㆍ주택분야 공약은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는 등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되지만 신도시 리모델링에 대한 부분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는 제2의 뉴타운 공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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