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새로운 주민의 보금자리 ‘일신동 주민센터’ 착공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4월 3일 경인로 1148번길 6 일신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일신동 주민센터는 28년이 넘게 사용돼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주민자치센터와 스포츠교실, 풍물교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동 주민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구는 총 사업비 33억원을 마련, 지난해 10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일신동 주민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새 주민센터는 대지 1천34.5㎡에 연면적 1천518.02㎡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지하1층에 기계실, 전기실이 들어서고, 1층에 동사무소 업무를 수행할 종합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센터로 다목적실과 회의실을 갖춘다.

3층과 4층은 스포츠교실, 문화강좌실, 프로그램실 및 동대사무실, 풍물교실, 소회의실, 야외 휴식공간 등을 배치한다. 지상에는 총 16면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구는 공사기간 동안 주민센터 임시청사를 일신로 69-1에 운영하고, 내년 소요되는 사업비 15억원을 올 하반기에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신동 주민의 숙원사업이던 주민센터 건립을 위해서 첫 삽을 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준공 이후 자주 방문하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_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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