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4월 4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과 ‘인천인문에세이평가·대학연계 과제연구’를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 함양을 위한 인천인문에세이평가(IHET, Incheon Humanitas Essay Test)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청소년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한 대학연계 과제연구를 수행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교원 100명과 학생 400명은 서울대 청소년교양교육센터가 마련한 인문학적 상상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모두 7회 걸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회 한 편의 에세이를 작성하고, 교사의 지도를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서울대가 실시하는 인천인문에세이평가(11월15일 시행)에 응시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준을 통과하게 되면 인증서와 함께 표창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종철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일은 교육의 본령이자 지향점”이라며 “인천지역 학교에서 이를 추구하고 실천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나근형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육의 책무”라며 “서울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천 학교 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글 _ 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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