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새누리당 후보 영향력은?
인천시장 여론조사 결과에서 세월호 참사가 새누리당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1.3%로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4.2%보다 월등히 많았다. 34.8%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9.7%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지하는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는 ‘새누리당에 불리한 영향이 있다’ 44.0%, ‘별 영향이 없다’ 39.9%, ‘유리하다’ 5.7%로 불리하다고 보는 유권자가 조금 앞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유권자는 61.9%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고 답했으며 ‘별 영향이 없다’ 26.4%, ‘새누리당에 유리하다’ 5.8%로 불리하다는 응답이 훨씬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55.3%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34.3%가 ‘별 영향이 없다’, 4.3%가 ‘유리하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47.4%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35.4%는 ‘별 영향이 없다’, 4.1%는 ‘유리하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새누리당에 가장 불리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19세 이상 20대는 53.7%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41.3%가 ‘별 영향이 없다’, 2.0%가 ‘유리하다’고 응답했으며 30대는 54.4%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30.2%가 ‘별 영향이 없다’, 5.3%가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40대는 58.2%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33.4%가 ‘별 영향이 없다’, 4.6%가 ‘유리하다’고 응답했으며, 50대 이상은 44.4%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34.9%가 ‘별 영향이 없다’, 4.5%가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 가운데 45.1%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40.3%가 ‘별 영향이 없다’, 4.9%가 ‘유리하다’고 응답했으며 국정수행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 가운데 64.5%가 새누리당에 ‘불리하다’, 26.1%가 ‘별 영향이 없다’, 3.5%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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