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세월호 참사 비극이 집권당인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당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4%가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같은 비율은 표본특성 분석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다만 50대 이상 응답자에서만 이같은 답변이 48.4%로 조사됐을 뿐이다.
반면 40대 응답자의 68.4%는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 연령별 분석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고양ㆍ서북부권 59.5%, 부천ㆍ안양권 59.1%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표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57.2%도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46.4%도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무당층과 부동층에서도 이같은 입장이 각각 57.1%, 54.4%였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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