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여론조사 남경필 37.1%-김진표 28.2%
6ㆍ4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8.9%p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 OBS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도내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남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7.1%, 28.2%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4.5%에 그쳐 경기지사 선거전이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남 후보가 48.8%로 김 후보(23.8%)를 25.0%p차로 크게 앞섰다. 백 후보는 1.9%였다.
또 경기도교육감 지지율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9.5%로 7명의 후보 중 가장 높았으며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6.8%로 조사됐다. 이어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4.9%. 한만용 전 대아초교 교사 4.4%,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4.2%의 순이었다.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는 각각 3.9%, 3.8%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참사가 여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응답자들의 56.4%는 세월호 참사가 도내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32.8%였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선 ‘잘함’이 52.9%였으며 ‘잘못함’은 42.8%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6%로 가장 높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 22.3%, 통합진보당 3.2%, 정의당 1.9%의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31.9%에 달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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