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지사 해결과제 고양·서북부권 “청소년·노인복지시설 확충”… 수원·남부권 “재정난 해소”
승리를 원하는 경기지사 후보는 ‘일자리 창출’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5%는 차기 경기지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분야로 ‘일자리 창출’을 손꼽았다.
‘경기도 재정난 해소’는 12.9%로 뒤를 이었다. 또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 10.9%,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 10.5%, ‘교육문제’ 10.3%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 7.4%, ‘교통 및 주차문제’ 7.3%,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4.2%, ’문화 및 상업관광시설 확충’ 2.4%였다.
한편 표본 특성별 분석에선 모든 응답자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으며 일부 해결과제별로 차이를 보였다.
고양ㆍ서북부권에선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이 15.9%로 두번째로 시급한 과제였지만 ‘경기도 재정난 해소’는 5.4%로 관심이 적었다.
수원ㆍ남부권에선 ‘경기도 재정난 해소’가 17.1%로 일자리 창출의 뒤를 이었다.
또 40대 응답자에선 교육문제가 15.3%로 높았으며 여성 응답자의 경우 교육문제와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이 12.5%, 12.2%씩으로 타 현안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방범ㆍ치안과 안전문제’의 경우 수원ㆍ남부권과 부천ㆍ안양권, 고양ㆍ서북부권에서 10% 이상인 반면 성남ㆍ남동부권, 구리ㆍ의정부권에서 각각 6.5%, 5.8%씩에 불과했다.
한편 경기지사 후보 지지자와 관련, 부동층에서도 일자리 창출이 23.2%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 재정난 해소와 청소년 및 노인복지지설 확충이 각각 12.7%, 12.6%씩이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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