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장 여론조사] 이재호 32.7%-고남석 28.3%

연수구청장 여론조사 이재호-고남석 예측불허 ‘초접전’
지지도 4.4%p 차 ‘오차범위’

6·4 지방선거 연수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재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연수구 내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2.7%로 고 후보(28.3%)보다 다소 앞서고 있다. 무소속 우윤식 후보는 2.7%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지지 여부와 상관없는 당선 가능성 후보를 꼽는 질문에서도 35.4%를 차지, 27.9%를 얻은 고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이 후보와 고 후보 간 4.4%p의 지지도 차이는 이번 여론조사 오차범위(±4.4%p) 내에 있는데다, 부동층이 36.3%에 달해 향후 판세는 예측 불허다.

이와 함께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38.8%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37.9%)를 불과 0.9%p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이본수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17.0%로 가장 높았고 안경수 전 인천대학교 총장이 13.9%, 이청연 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이 11.4%, 김영태 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0.6%로 뒤를 이었다.

연수지역 주민들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5%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 20.8%, 정의당 3.5%, 통합진보당 2.0% 순이었다.

또 투표 여부와 관련해 응답자의 72.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13.9%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밝히는 등 86%의 유권자가 투표 의지를 보였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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