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5월 7일 제42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 기념식을 계양구 노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경축행사를 대폭 축속하고, 기념인사와 유공자 포상, 계양 구립여성합창단의 어버이 노래 제창 등 기념식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구는 매년 사라져가는 효 사상과 경로효친 의식을 확산하고자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효 실천 및 노익복지 기여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포상자로 추천하고, 자체 포상 또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랜 기간 치매로 고통받는 시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문순복씨(54·여·계양1동)가 효행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효행 청소년에는 지동호군(14·양촌중), 효 실천 기관(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인천 해서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또 문재홍씨(82·계양2동)는 장한 어버이 뽑혀 인천시장상을 받는 영애를 안았고, 동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지역주민 9명과 단체 1개가 각각 구청장 표상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 사상과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_ 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 사진 _ 인천 계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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