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13일간의 레이스… ‘진인사대천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김광래 “정치로부터 독립 교육 바로 세울 것”

40년 동안 평교사에서 교장과 교육장을 거쳐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최근 경기도 학생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성교육을 등한시 하여 인성교육의 핵심인 생각, 태도, 행동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초래됐다. 스스로를 노동자로 자처하는 진보적 교사의 편향적 논리로 학생을 의식화시켜 교사를 존경의 대상인 스승으로 존경하지 않고, 돈 받고 가르치는 월급쟁이로 전락시켜 놓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교사의 학생지도는 불가능하여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왕따가 일상화되었다.

학생들의 여가 시간을 체력을 강화하는 운동에 쓰지 않고 폭력적 게임에 몰두하여 모방 범죄가 팽배해지고 있다. 지식교육, 인성교육, 체육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교육계가 정치의 하수인이 되어 이념투쟁의 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을 제대로 바로 잡기 위해서 첫 째도 둘째도 셋째도 정치인이 교육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교육감 No’라는 구호로 교육을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정치중립지대로 이끌고 교육이 정치의 하수인이 되지 않도록 내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기로 결심했다.


 

박용우 “교육자치 실현 공교육 살린다”

지난 4년 경기도 교육의 붕괴로 학교는 졸업장 제조공장이 됐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대느라고 허리가 휘었다.

학생인권조례로 선생님들은 사기가 꺾여 스승 아닌 직업교사로 전락했다.

결국, 경기도 교육은 전국 최하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았다.

현장감 없는 교수들이 정치적인 포퓰리즘으로 경기교육을 재단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교사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교육감으로 당선된다면 첫째로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겠다.

학생들의 학과 실력이 오르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로 만들겠다.

둘째로 교육활동의 최우선 과제를 안전에 두겠다.

안전점검이 확실히 이뤄졌을 때 모든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셋째로 학교예산을 균형 있게 분배해 공립-사립학교와 일반-혁신학교가 교육복지 혜택을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

넷째로 교육을 정치의 디딤돌로 삼는 것을 현장 교사 출신의 교육감으로서 몸으로 막겠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조국관을 부정하는 이념교육이 경기도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


이재정 “혁신학교 계승 새 희망 만들 것”

교육은 희망을 만드는 일이다. 교육은 자신을 성찰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자세를 훈련하는 과정이다. 경기교육의 미래는 열린 자세로 토론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한걸음씩 나갈 때 열릴 것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 기간 중에, 다른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오로지 정책으로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했다. 교육감 선거는 가장 교육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기도 교육감에게 요구되는 품격과 수준이 어떠한 것인지, 도민 여러분들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 이제 경기도의 유권자들께서 경기도 교육의 자존심과 긍지를 세워 주시리라 믿는다.

저 이재정은 경기도교육감 민주적 교육개혁 단일후보로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 교육의 선장이 될 것이다.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 성공한다.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 선생님을 섬기는 교육감이 되겠다. 혁신학교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겠다.

6월4일,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새로운 경기 교육이 시작되는 길을 투표로 열어 주길 바란다.

 


정종희 “밝은 미래 만드는 책임있는 교육감”

지금 대한민국은 슬픔에 빠져 있고 경기도는 그 슬픔의 중심에 서 있다. 이 땅에 더 이상의 슬픔이 없어야 하기에 위정자들의 정치 놀음으로부터 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4월 전국을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사건은 우리에게 너무나 비싸고 큰 교훈을 주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배를 버리고 도망치는 지도자,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 돈을 위해 배를 개조하는 것을 방조하는 지도자를 뽑는다면 우리 사회는 영원히 발전이 없을 뿐 아니라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들로 인해 나 자신이 혹은 우리 아이들이 그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교육의 수장을 뽑는 신성한 장에 선거를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전투구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일부 후보자들의 행태가 만연하다.

이런 행동을 보면 같은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과 학부모님 보기가 부끄럽고, 가슴이 아프다.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밝게 웃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회피가 능사가 아닌 책임질 줄 아는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을 정종희가 만들겠다.


조전혁 “위기의 경기교육 바로 잡을 적임자”

경기교육이 위험하다. 학력붕괴, 교권붕괴, 교육재정붕괴 그리고 교육시설이 붕괴 직전이다.

김상곤 전임 교육감 재임 중 경기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학교폭력은 급증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로 교권이 붕괴했다. 선생님이 잘못을 지적하면 아이들이 대들고 교육청,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

교육재정이 붕괴해 2014년도 경기교육청 예산에서 선생님 월급이 11개월치만 반영됐다. 선생님들의 월급마저 못 줄 형편이다. 교실에 비가 새고 화장실에 물이 넘쳐도 고칠 엄두를 못내고 있다.

경기도 교육의 4대 붕괴를 막아내고 경기교육의 정상화를 이룰 사람은 조전혁 하나 밖에 없다.

시민단체와 교육단체들이 ‘경기도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한 깨끗하고 능력있는 조전혁이 꼴찌교육을 으뜸교육으로, 불안교육을 안심교육으로 만들 적임자이다.

조전혁을 선택하지 않으면 파렴치한 전과자가 경기교육감이 될지도 모른다. 자칭 보수후보라는 군소후보에게 찍으면 유권자의 표가 사표가 된다. 당선이 유력한 조전혁에게 표를 몰아줘 전교조 교육을 반드시 추방해야 한다.

 


최준영 “인성ㆍ학업성취 두토끼 잡는다”

이번 선거를 치르며 대한민국 교육의 뼈저린 현실의 면면을 느끼며 깨달은 바가 참으로 많다.

경기도의 교육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국가의 허리 역할을 한다.

그만큼 아이들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이 직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경기도는 최소 5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자신들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방황하고 있는 곳이며, 그만큼 교실 안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이 위협이 그대로 전가되고 있다.

교육감이 하는 일은 학생과 교사들이 제대로 공부하고 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시스템 제대로 만들고, 재원 잘 조달하고, 낭비없이 예산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가능한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제대로 된 인성교육, 비용은 1/4로 줄이면서 단기간에 학업성취도를 상위권으로 올리는 학습법,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재난 관리, 교육과 보육을 모두 책임져 다시는 5만명의 아이들처럼 학교 밖으로 아이들이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경기도 교육을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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