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열린병원… 환자에 친절한 병원
전문센터와 클리닉을 운영해 증상에 따른 진료과 선택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편리한 것은 물론,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의 유기적 협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들이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초진환자 진료창구를 별도로 개설해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로 ‘열린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정기적으로 전 직원 대상 고객만족(CS) 교육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친절한 병원’ 만들기에 먼저 나섰다. 아침 일찍 병원에 도착한 방문객이라면 외래 이곳저곳에서 CS 교육을 받고 있는 직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간호부, 원무팀, 건강검진센터 등 고객 접점부서 직원들은 매일 아침 자체교육을 통해 고객 응대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또한 이문성 병원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들이 월 1회 병원 곳곳을 돌아보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환자중심’ 병원을 위한 노력의 역사는 개원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2004년 5월 환자중심병원을 표방해 국내 최초로 ‘통증 없는 병원’ 을 선포했으며, 이어서 2010년 2월에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담배 없는 병원’을 선포해 전 의료기관 및 환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병원의 존재 이유인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사랑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친절하고 편리한 ‘환자 중심의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환자에게 가장 편한 진료시스템을 구현하고자 내분비대사질환센터, 소화기병센터,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16개의 특화된 전문센터와 108개의 세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및 클리닉에서는 각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 또한 원스톱 검사를 통해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환자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원스톱 진료를 받도록 구현됐다.
최근에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관 1층에 초진환자 진료창구, 중증환자 희망센터 등을 오픈, 운영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초진환자 진료창구에서는 병원을 처음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료과 상담, 시설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초진환자 진료창구 맞은편에 위치한 중증환자 희망센터는 암과 같은 중증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적정 진료과를 연결,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처럼 각 환자가 처한 상황에 맞는 적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개원해인 2001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봄 인천시 장봉도에 소재한 성인지적장애인 수용 시설 ‘혜림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가을에는 부천시 주민들을 위한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의료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 외에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기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한 환자들을 돕고 있다.
또한 사랑의 끝전떼기 운동, 봉사동호회 나눔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있다. 특히 연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성금 약 3,000여만원이 경제사정으로 치료가 지연되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문화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부천시민들의 격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을 먼저 배려하는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병원을 새로운 문화 창출 및 배움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친근하고 가까운 ‘열린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2011년 5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휴먼러브 콘서트’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 약 1만명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또한 2011년 6월에 개최된 ‘사랑의 병원 그림 축제’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그림 15점을 완성했으며 현재 벽화와 더불어 병원 곳곳에 전시되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피아체볼레가 주최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후원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음악회’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돼 가을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2013년 11월에는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KBS 국악관현악단 단비콘서트’가 개최돼 부천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추억을 선사했으며 2014년 4월에는 대중 가수 초청 ‘순천향 40주년 기념 힐링콘서트’를 열어 시민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하는 신명나는 축제를 열기도 했다.
또한 우리병원은 부천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영화제 PiFan의 후원기관이기도 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앞으로도 문화도시 부천의 의료 버팀목이자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및 후원으로 문화와 시민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의료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녹색경영’ 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에코 플러스팀에서는 교직원 잔반 제로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원내 직원 교육 시행을 통한 에너지 절감 활동, 장비 냉각수 재활용을 통한 용수비 절감 및 장비효율 극대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 5월에는 환경부와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을 체결해 녹색경영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제도화 방안 마련 연구 및 교육, 보건?의료 분야 통합환경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녹색경영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7월에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내 의료계에서 ‘Green Hospital’ 확산의 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앙의료원 산하 부천, 서울, 천안, 구미병원은 각종 위기상황에 일관되고 신속한 대응을 펼치기 위해 응급상황별 Safety Code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심정지, 아동유괴, 재난, 위험인물 출현, 화재 등의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매뉴얼화 해서 모든 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산업안전재해 교육, 소방교육 및 훈련 등을 실시해 위기상황 예방 및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실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화재 발생시 각 부서별로 환자 이송 담당 구역을 매뉴얼화 해 원활하고 조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 _ 윤승재 기자 ysj@kyeonggi.com 자료·사진 _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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