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경기도] 2014 여주 뮤직 & 캠핑 페스티벌

불꽃과 음악 그리고 사람 특별한 캠핑

여주시민과 전국 캠퍼들이 함께 한 ‘낭만콘서트&불꽃놀이’가 10월 4일 오후 7시 여주 금은모래 강변유원지에서 펼쳐졌다.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퀸비즈, 뮤싱어즈, 템테이션, 최성수, 해바라기, 울랄라세션 등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감미롭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당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히트곡과 함께 오페라곡, 그리고 최신 유행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가을밤 달빛과 어우러져 여주시민과 전국 캠퍼 등 1만여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는 지난해 혜성처럼 데뷔한 5인조 걸그룹 ‘퀸비즈(Queen B`Z)’가 첫 곡으로 ‘스위치’를 선보여 삼촌팬들과 이모팬들의 큰 환호성을 받았다.

또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퀸비즈만의 파격적인 안무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남성합창단 ‘뮤싱어즈’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 미오’와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中 ‘축배의 노래’ 등을 불러 남성 중창단의 부드러운 화음과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퓨전 전자현악팀 ‘템테이션’은 톡톡 튀는 무대매너와 수려한 미모 화려한 안무로 여성의 미를 한 껏 살려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최성수와 해바라기가 마이크를 이어받아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전설, 최성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풀잎사랑’을 비롯해 ‘동행’, ‘후인’ 등을 불러 아줌마팬과 중년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980년대 로맨틱 포크의 대명사 ‘해바라기’는 ‘내 마음의 보석상자’, ‘어서 말을 해’, ‘사랑으로’ 등을 완벽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환호케했다.

남한강을 무대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음원차트 올킬왕’과 ‘무대 퍼포먼스 끝판왕’으로 통하는 그룹 울라라세션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가을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울랄라세션은 ‘미인’을 첫 곡으로 ‘아름다운 밤’, ‘스윙베이비’, ‘흐린 기억속에 그대’를 불러 레전드다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울랄라세션은 격정적인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과시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수들의 감동은 까만 밤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불꽃축제가 이어갔다.

글 _ 강현숙 기자 사진 _ 김시범·추상철 기자

 

[Interview] 원경희 여주시장

캠핑천국 남한강변서 힐링 환영

“전국 최대 규모의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 축제는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여주 남한강과 천년고찰 신륵사를 바라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캠핑 장소입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10월 5일 “올해 3회째를 맞는 여주 뮤직&캠핑페스티벌에 전국에서 5천여명의  캠핑 가족들이 여주를 찾아 함께 즐기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며 “1천여 곳에서 수 백 대의 캠핑차량과 대형 텐트 등이 남한강변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해 색다른 세상을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시장은 “여주 시를 찾은 캠핑가족들에게 남한강의 깨끗한 물과 천년고찰 신륵사, 유네스코가 지정한 조선 왕릉인 세종대왕과 효종 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등 천혜의 문화관광 자원, 그리고 쌀과 고구마 등 풍부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라고 말했다.

원경희 시장은 행사 기간동안 직접 찾아 캠핑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전국 최대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가졌다.

원경희 시장은 “여주가 캠핑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 경기일보 가족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병국 의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글 _ 류진동 기자 사진 _ 추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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