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손잡고 가을에 빠지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서 아이와 엄마, 아빠가 손을 잡고 걸으면서 가족애를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제2회 고양 아이사랑 가족 걷기대회’가 지난 11월 8일 오전 원마운트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미리 참가 신청을 한 고양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주말 오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과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고은정 고양시 의원, 김승호 농협 고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오늘 걷기대회에 참석한 모든 고양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걷기대회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멋진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고양시민체조단 회원들과 함께 가볍게 몸을 푼 뒤, 원마운트를 출발해 노래하는 분수대, 자연학습장, 일산호수공원, 전통공원 등을 돌아서 오는 2.5㎞ 구간을 걸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소방서 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자연놀이마당, 교통안전 등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걷기 코스 완주자들은 완주 메달과 기념품 등을 양손 가득 받았으며, 고양쌀과 홍초, 각종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가족걷기대회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경기일보가 주관하고 고양시, 고양시의회, 고양교육지원청, 원마운트,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산경찰서, 일산소방서, 일산동구보건소 등이 후원했다.
글 _ 유제원·김현수 기자 사진 _ 전형민·추상철 기자
[Interview] 고양시 부시장 최봉순
다양한 가족 정책 ‘삶의 질↑’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편히 살도록 복지, 교육, 문화도시를 이루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과 희망”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맘 편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데, 그 역할을 고양시가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시장은 “가족들이 함께 참가하는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애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가족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으므로 오늘 걷기대회를 계기로 평상시에도 가족이 함께 걷는 습관을 지녀 건강을 관리해야 된다”고 말했다.
최 부시장은 “인구 100만 고양시의 아동, 여성, 가족 정책들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시가 마련한 각종 정책을 잘 이용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 _ 유제원·김현수 기자 사진 _ 전형민·추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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