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민주주의 박람회를 개최해 관심이 쏠렸다.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지난 12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교육장,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학교민주주의 박람회’를 폐막했다.
경기 민주시민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학술 심포지엄, 성과 나눔과 공유, 문화 체험, 어울림 마당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로비에 마련된 23개소의 사회참여 동아리, 학생자치활동 우수 프로그램에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김윤미 학생(파주 광탄고 1년)은 “요즘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아져 어른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의 문제점과 대안까지 제시해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경기교육 주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민주시민교육 실천 한마당이자 미래를 꿈꾸는 장”이라며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교육공동체 관심 제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사례 나눔,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 등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글 _ 김창학 기자 사진 _ 추상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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