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추억’과 ‘낭만’ 선물
떠드렁섬과 청개구리 이야기, 땅따먹기 놀이…. 물소리, 웃음소리, 사람소리 가득한 양평물맑은시장이 이처럼 흥미롭고, 특색있는 테마의 프로젝트로 행복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사업단)은 연말까지 양평물맑은시장만의 스토리 텔링을 담은 포토존을 조성키 위해 이같은 내용들을 담은 ‘테마 포토존 벽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벽화사업이 아니라, 재미있는 주제가 있는 벽화와 선이 그려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고객지원센터 앞 공용주차장부터 먹거리골목으로 이동하는 유입로에 주제가 있는 벽화를 그려 양평물맑은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제공한다.
대상은 먹거리골목 유입로 벽면, 깡통 건물 2층 왼쪽 벽면, 청해식당 오른쪽 벽면, 먹거리골목 바닥, 양평명품한우 앞 컨테이너.
먹거리골목 유입로에는 떠드렁섬고 청개구리 이야기가 각 장면별로 글과 함께 표현된 벽화를 비롯해 중요한 스팟 트릭아트 2점 등이 120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먹거리골목 바닥에는 어릴 때 즐겼던 땅따먹기 그림 4점이 그려진다.
양평물맑은시장으로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수십년 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까닭이다.
내년에도 ‘행복한’ 비상은 계속된다.
물맑은 야시장역, 물맑은 장터관광열차, ‘보이는 라디오’, 파워웹 홍보단, 상인회 동아리, 스마트 청년 장사꾼 육성, 시장매니저 운영 등이 그것이다.
내년부터 더욱 가시화될 프로젝트들은 문화야시장 프로그램인 ‘물맑은야시장역’을 비롯해 올해 코레일과 연계한 가운데 진행했던 팔도장터 관광열차·ITX청춘열차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 국내 여행사 여행상품과 연결된 외국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인 ‘물맑은 장터 관광열차(Moolmarkeun Tour)’, 장이 서는 날에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디지털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파워 블로거 등 네티즌들로 구성돼 진행될 ‘파워웹 홍보단’ 등과 어울림예술촌 공간을 활용한 가운대 상인회 회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꾸려질 동아리 활동 등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같은 프로젝트들이 추진되면 양평물맑은시장은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 더 나아가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상인들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과 양평군의 적극적인 성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_ 허행윤 기자 사진 _ 양평물맑은시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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